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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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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3장
 
1 그 후에 이 일이 있었더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으니 이름은 다말 이라. 다윗의 아들 암논이 저를 연애하나
 
2 저는 처녀이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암논이 그 누이 다말을 인하여 심화로 병이 되니라
 
3 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저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 한자라
 
4 저가 암논에게 이르되, 왕자여, 어찌하여 나날이 이렇게 파리하여 가느뇨. 내게 고하지 아니하겠느뇨. 암논이 말하되 내가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연애함이니라
 
5 요나답이 저에게 이르되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부친이 너를 보러 오거든 너는 말하기를, 청컨대 내 누이 다말로 와서 내게 식물을 먹이되 나 보는 데서 식물을 차려 그 손으로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라
 
6 암논이 곧 누워 병든 체하다가 왕이 와서 저를 볼 때에 왕께 고하되 청컨대 내 누이 다말로 와서 내가 보는데서 과자 두어 개를 만들어 그 손으로 내게 먹여 주게 하옵소서
 
7 다윗이 사람을 그 집으로 보내어 다말에게 이르되, 네 오라비 암논의 집으로 가서 저를 위하여 음식을 차리라 한지라
 
8 다말이 그 오라비 암논의 집에 이르매 암논이 누었더라. 다말이 밀가루를 가지고 반죽하여 그 보는 데서 과자를 만들고 그 과자를 굽고
 
9 그 남비를 가져다가 그 앞에 쏟아 놓아도 암논이 먹기를 싫어하고 가로되, 모든 사람을 나가게 하라 하니 다 저를 떠나 나가니라
 
10 암논이 다말에게 이르되 식물을 가지고 침실로 들어 오라. 내가 네 손에서 먹으리라. 다말이 자기의 만든 과자를 가지고 침실에 들어가 그 오라비 암논에게 이르러
 
11 저에게 먹이려고 가까이 가지고 갈 때에 암논이 그를 붙잡고 이르되 누이야, 와서 나와 동침하자
 
12 저가 대답하되, 아니라. 내 오라비여, 나를 욕되게 말라.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마땅히 행치 못할 것이니 이 괴악한 일을 행치 말라
 
13 내가 이 수치를 무릅쓰고 어디로 가겠느냐. 너도 이스라엘에서 괴악한 자 중 하나가 되리라. 청컨대 왕께 말하라. 저가 나를 네게 주기를 거절치 아니하시리라 하되
 
14 암논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고 다말 보다 힘이 세므로 억지로 동침 하니라
 
15 그리하고 암논이 저를 심히 미워하니 이제 미워하는 미움이 이왕 연애하던 연애보다 더한지라. 곧 저에게 이르되, 일어나 가라
 
16 다말이 가로되, 가치 아니하다. 나를 쫓아 보내는 이 큰 악은 아까 내게 행한 그 악보다 더하다 하되 암논이 듣지 아니하고
 
17 그 부리는 종을 불러 이르되 이 계집을 내어보내고 곧 문빗장을 찔러라 하니
 
18 암논의 하인이 저를 끌어내고 곧 문빗장을 찔렀더라. 다말이 채색 옷을 입었으니 출가하지 아니한 공주는 이런 옷으로 단장하는 법이라
 
19 다말이 재를 그 머리에 무릅쓰고 그 채색 옷을 찢고 손을 머리 위에 얹고 크게 울며 가니라
 
20 그 오라비 압살롬이 저에게 이르되 네 오라비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그러나 저는 네 오라비니 누이야 시방은 잠잠히 있고 이것으로 인하여 근심하지 말라. 이에 다말이 그 오라비 압살롬의 집에 있어 처량하게 지내더라
 
21 다윗 왕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 하니라
 
22 압살롬이 그 누이 다말을 암논이 욕되게 하였으므로 저를 미워하여 시비간에 말하지 아니하니라
 
23 이 주년 후에 에브라임 곁 바알하솔에서 압살롬의 양털을 깎는 일이 있으매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청하고
 
24 왕께 나아와 말하되, 이제 종에게 양털 깎는 일이 있사오니 청컨대 왕은 신 복들을 데리시고 이 종과 함께 가사이다
 
25 왕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아니라. 내 아들아, 우리가 다 갈 것이 없다. 네게 누를 끼칠까 하노라. 압살롬이 간청하되, 저가 가지 아니 하고 위하여 복을 비는지라
 
26 압살롬이 가로되, 그렇게 아니하시려거든 청컨대 내 형 암논으로 우리와 함께 가게 하옵소서. 왕이 저에게 이르되, 그가 너와 함께 갈 것이 무엇이냐 하되
 
27 압살롬이 간청하매 왕이 암논과 왕의 모든 아들을 저와 함께 보냈더라
 
28 압살롬이 이미 그 사환들에게 분부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암논의 마음이 술로 즐거워할 때를 자세히 보다가 내가 너희에게 암논을 치라 하거든 저를 죽이라. 두려워 말라. 내가 너희에게 명한 것이 아니냐. 너희는 담대히 용맹을 내라 한지라
 
29 압살롬의 사환들이 그 분부대로 암논에게 행하매 왕의 모든 아들이 일어나 각기 노새를 타고 도망 하니라
 
30 저희가 길에 있을 때에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이르매
 
31 왕이 곧 일어나서 그 옷을 찢고 땅에 엎드러지고 그 신 복들도 다 옷을 찢고 모셔 선지라
 
32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 고하여 가로되, 내 주여, 소년 왕자들이 다 죽임을 당한 줄로 생각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 이다. 저가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한 날부터 압살롬이 결심한 것이니 이다
 
33 그러하오니 내 주 왕이여, 왕자들이 다 죽은 줄로 생각하여 괘념하지 마옵소서. 암논만 죽었으리 이다
 
34 이에 압살롬은 도망 하니라. 파수하는 소년이 눈을 들어보니 뒷산 언덕길로 여러 사람이 오더라
 
35 요나답이 왕께 고하되, 왕자들이 오나이다. 종의 말한 대로되었나이다
 
36 말을 마치자 왕자들이 이르러 대성통곡하니 왕과 그 모든 신 복도 심히 통곡 하니라
 
37 압살롬은 도망하여 그술 왕 암미훌의 아들 달매에게로 갔고 다윗은 날마다 그 아들을 인하여 슬퍼 하니라
 
38 압살롬이 도망하여 그술로 가서 거한지 삼 년이라
 
39 다윗 왕의 마음이 압살롬에게 향하여 간절하니 암논은 이미 죽었으므로 왕이 위로를 받았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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